HYPEBEAST SOUNDS: 티나셰, 드레이크, 캘빈 해리스, 제이펙마피아 등
장마철 듣기 좋은 추천곡도 살짝 넣었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한 하입비스트 사운즈. 이번 리스트에는 특별한 의상으로도 화제를 낳은 드레이크와 헤디 원의 뮤직비디오, 버질 아블로를 피처링으로 참여시킨 루페 피아스코의 신곡, 짧은 머리로 돌아온 티나셰의 새 싱글까지 다양한 트랙을 담았다. 뒤로 갈수록 장마철에 듣기 좋은 곡이 많으니 스크롤을 내리며 한 곡씩 들어보길. 그 사이에는 깜짝 놀랄 만큼 시끄러운 곡도 있다.
티나셰 ‘Rascal (Superstar)’
바뀐 건 짧은 머리뿐만이 아니다. 안무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느릿한 템포와 보컬에 집중한 뮤직비디오는 티나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드레이크 x 헤디 원 ‘Only You Freestyle’
아랍어 랩, 나이키 x OVO 사운즈 협업 후디의 등장, 푸샤 티와의 디스전 의혹까지. 한 곡으로 온갖 화제를 다 얻어낸 드레이크. 랩도 당연히 잘한다.
루페 피아스코 ‘SHOES (Feat. 버질 아블로)’
스니커 이야기로 시작해 흑인 인권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곡의 주인이 루페 피아스코이고, 피처링이 버질 아블로라는 점은 ‘신발’이라는 곡 제목과 흑인 인권이라는 주제와도 완벽히 부합한다.
캘빈 해리스 ‘Live Without Your Love (Feat. 스티브 레이시)’
최근 캘빈 해리스는 1980~90년대에 유행하던 레이브 음악을 만들고 있다. 스티브 레이시의 보컬이 샘플링처럼 쓰인 것도 같은 이유. “노래는 언제 나와?”하며 기다리기보단 이대로 즐겨 보길.
레지 스노우 ‘Cookie Chips (Feat. MF 둠, 캠 오비)’
비트를 정말 잘 고르는 레지 스노우의 신곡. MF 둠과의 호흡도 찰떡같다. 나무, 풍선, 멜로디가 어딘가 간질간질한 느낌을 주는 곡.
리앤 라 하바스 ‘Werid Fishes’
비 내리는 주말 아침 창밖을 볼 때 이 노래가 필요하다. 5년 만의 새 앨범 속 리앤 라 하바스의 보컬은 빗소리마저 악기로 바꿔줄 것.
트와일라잇 톤 ‘Do It Properly’
베테랑이 들려주는 비트 음악은 화려하진 않아도 그 속이 꽉 차 있다. 첫 15초간 들리는 드럼의 단단함에 빠지는 순간 3분도 금세 지나간다.
타일라 야웨 ‘Stuntin’ On You (Feat. 다베이비)’
누구나 한 번쯤 ‘복권에 당첨된다면?’이라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이를 이룬 타일라 야웨는 바로 다베이비와 함께 플렉스를 하러 갔다.
질라카미 x 소스물라 ‘HUNTERWORLD ‘99’
스케이트보드 펑크, 힙합, 메탈 등이 하나로 결합하면 이런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결국 거리 문화란 하나로 통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제이펙마피아 ‘ROUGH 7 (Feat. 토미 제네시스)’
토미 제네시스의 달콤한 목소리에 긴장을 늦추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이 곡의 진짜 시작은 2분 너머의 ‘급발진’에 있다. 놀람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