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올리면 더 행복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유 있는 소셜 미디어 내의 나르시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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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나르시시즘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올리는 행동이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휴먼 비 헤이비어 앤드 이머징 테크놀로지’에 발행된 연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설문 조사에 근거하여,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유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과 이에 대한 타인들의 호감, 긍정적 댓글이 사람의 행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과는 인스타그램에 공유된 셀카 갯수와 행복 지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좋아요와 긍정적 댓글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도가 높다고 밝혀졌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줄리 매클린은 “소셜 미디어 기술은 ‘웰빙’과 같은 인간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소재가 됐다”며 “소셜 미디어의 기술 향상은 사회적 보상 개념, 특히 사진을 공유하고 온라인에서 상호 작용을 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이에 관한 연구는 셀카를 많이 올리는 사람이 조금 더 불안정하고, 덜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나 나르시시즘과 연관지어 분석한 결과들을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