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재개 앞둔 NBA, 경기장 코트에 ‘블랙 라이브즈 매터’ 문구 새긴다
유니폼에도 이름 대신 선수가 원하는 메시지를 쓸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NBA 경기가 진행될 경기장에서는 ‘블랙 라이브즈 매터’ 문구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SPN>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NBA는 2019-2020 시즌 경기가 치러질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코트 양쪽에 ‘블랙 라이브즈 매터’ 문구를 새길 예정이다. WNBA 또한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IMG 아카데미>에서 “2020 시즌이 재개될 시 ‘블랙 라이브즈 매터’ 문구를 코트에 새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2019-2020 시즌 재개에 앞서 일부 NBA 선수들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사회적 관심이 인권 운동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즌 재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한 NBA 선수노조 위원장을 맡은 크리스 폴은 시즌 복귀를 앞두고 선수들이 유니폼 위에 자신의 성 대신, 저마다의 메시지를 새길 수 있도록 NBA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ESPN>을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