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부산, 국내 최초로 ‘도착지 없는 비행 프로그램’ 선보인다
김해에서 제주까지 다녀오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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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부산이 국내 최초로 도착지가 없는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체험 학습 기회가 사라진 항공서비스 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9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 운항은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 인근까지 비행한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식으로 진행된다.
에어 부산은 일반인 대상으로 한 비행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에어 부산 관계자는 “상공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관람하는 상품도 생각 중”이라고 전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소규모 공연을 비롯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기내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에어 부산의 비행 프로그램과 비슷한 사례로, 호주 콴타스 항공이 이륙지에서 출발해 남극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여행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