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 & 네이버 같은 자체 검색 서비스 제작 중이다?
현재 iOS 웹 브라우저에는 구글 검색이 기본 내장된 상태.

애플이 자체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어 눈길을 끈다. 애플 관련 전문 매체 <아이모어>에 따르면, 최근 애플 검색봇의 웹 크롤링 양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이는 애플의 새 검색엔진 제작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디지털 마케팅 회사 코이울프의 창립자 존 핸쇼는 애플봇이 자사 웹사이트를 크롤링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으며, 디지털 마케팅 컨설턴트 마이클 제임스 필드 또한 자신이 모니터링하는 웹사이트에서 애플봇 크롤링이 미친 듯이 증가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크롤링은 여러 컴퓨터에 분산되어 있는 문서를 수집하여 검색 대상의 색인으로 포함시키는 기술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서비스를 위해 다수의 검색 엔지니어를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 iOS의 사파리 앱에는 구글 검색엔진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구글은 매년 애플에게 약 70억 달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또 다른 애플 전문 매체 <맥 루머스>는 애플의 자체 검색 엔진 개발설에 비관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애플의 최근 웹 크롤링 증가 및 개발자 채용은 시리 및 스포트라이트 검색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Well, that’s the first time Applebot went crazy crawling us. I always forget they have a crawler…
— Nick Craver (@Nick_Craver) August 18, 2020
This is very interesting. We’re also seeing massive spike in crawls from applebot too on our sites (From 0 to 6k-7k over last few days) https://t.co/nUMAMty7Du
— Michael James Field (Mikuss) (@Mikuss) August 2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