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드디어 한국 진출 본격적으로 나선다
넷플릭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드디어 디즈니 플러스가 본격적으로 한국 서비스 론칭 준비에 나선다. 디즈니는 앞서 넷플릭스가 한국 법인을 세워 <킹덤>과 같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었던 것과 달리, 별도의 지사 설립 없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내에 디즈니 플러스 팀을 꾸려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디즈니 플러스의 주 업무는 기존 디즈니 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작품의 배급 및 유통이 될 예정으로, 넷플릭스에 비해서는 그 진출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디즈니 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현재 SK텔레콤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앞서 넷플릭스가 KT와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으면서 두 회사의 경쟁력 또한 올라간 상태다.
한편 디즈니의 신작 <뮬란>은 오는 9월 10일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지만, 미국에서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유료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