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축구 경기 도중 의도적으로 기침 하면 레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의도적인 지 아닌 지 판단하는 것은 심판에 달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2020 도쿄 올림픽이 미뤄지고,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등 여러 제약을 받고 있는 스포츠계. 전염병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새로운 규칙도 생겨났다. 이제 축구 경기 도중 선수가 의도적으로 기침을 할 경우, 레드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국제 축구 협회은 이같은 행위가 “공격적 혹은 모욕적 언어 및 제스처 사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FA(잉글랜드 축구협회) 역시 상대 선수를 향한 기침이 명백한 의도가 있는 경우에는 벌금 등의 처분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기 도중 기침으로 인한 조치 여부는 여타 반칙과 같이 심판의 재량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