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바겐’을 2천만 원에? 인도 자동차 회사가 제작한 ‘포스 구르카’ 공개
‘G바겐’의 10분의 1 가격.





최근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으로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가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 외관을 쏙 빼닮은 차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인도 자동차 회사 포스 모터스가 제작한 오프로더 SUV 모델, 포스 구르카. 포스 구르카는 G클래스를 연상케하는 둥근 헤드라이트, 각진 루프 라인, 전면 그릴 한가운데 자리한 엠블럼이 특징이다.
해당 차의 엔진은 총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그중 2.2리터 4기통 터보차저 디젤 엔진은 최대 1백40 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2.6리터 엔진의 최대 출력은 85마력. 두 엔진은 실제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이센스 허가를 받아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다. 오프로더 모델답게 포스 구르카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험난한 산악 지대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최대 접근각 44°, 최대 이탈각 44도를 자랑한다. 참고로 ‘G바겐’의 최대 접근각 및 이탈각은 각각 31°, 30°로,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포스 구르카가 G클래스보다 뛰어나다.
포스 구르카의 최대 강점은 역시 가격이다. 해당 차의 가장 비싼 모델의 경우 1백33만 루피, 한화로 약 2천1백만 원에 판매된다. 참고로 G클래스의 가격은 약 2억 원대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