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카디 비, 퓨처, 주스 월드, 도미닉 파이크, 본 이베어 등
뮤직비디오까지 필수로 감상해야 한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한 하입비스트 사운즈. 이번 플레이리스트는 카디 비와 메건 디 스탤리언의 협업 트랙으로 시작해 카이로라는 검색조차 힘든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마무리된다. 첫 트랙의 뮤직비디오부터 강렬함이 남다른 만큼 눈과 귀, 두 가지 감각에 집중해서 들어보자.
카디 비 ‘WAP (Feat. 메건 디 스탤리언)’
화려한 뮤직비디오와 카메오 라인업, 빈틈을 찾을 수 없는 랩까지. 음악에서 느껴지는 둘의 자신감은 괜한 것이 아니다. 직접 확인해 보자.
퓨처 & 릴 우지 버트 ‘Patek’
오토튠 장인 둘이 만나 곡의 모든 부분을 중독성 있는 훅처럼 채웠다. 이 곡과 ‘Over Your Head’가 협업 앨범의 신호탄이길 바랄 뿐이다.
645AR ‘Sum Bout U (Feat. FKA 트윅스)’
645AR과 FKA 트윅스의 팔세토에 익숙해진 다음에야 이 곡의 부드러운 비트와 멜로디를 들을 수 있다. 뮤직비디오 속 둘의 연기 또한 감상 포인트.
허드슨 모호크 ‘Brooklyn’
‘Chimes’의 허드슨 모호크를 좋아했다면 ‘Brooklyn’을 비롯한 이번 믹스테이프의 전곡 필청. 다른 트랙들이 궁금하다면 이곳에서 들어보자.
주스 월드 & 더 위켄드 ‘Smile’
주스 월드가 생전 그리도 바랐던 더 위켄드와의 협업. “내가 곧 죽을 것처럼 말이야.”라는 주스 월드의 가사는 그 어느 때보다 슬프다.
플랫부쉬 좀비스 & 제임스 블레이크 ‘Afterlife’
플랫부쉬 좀비스의 랩은 탄탄하고, 제임스 블레이크가 만든 곡은 여타 트랩과는 다른 바이브를 제공한다. 뮤직비디오가 그 맛을 더욱 살린다.
도미닉 파이크 ‘Cancel Me’
성공한 스타에게는 과한 관심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뒤따라온다. 매니저에게 파티, 공연을 ‘취소’해달라는 도미닉 파이크의 고백은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다.
본 이베어 ‘AUATC’
본 이베어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제니 루이스, 젠 와스너, 엘사 젠슨과 함께 코로나19와 자본주의의 불합리함 등을 노래한다. 희망찬 곡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은 의도된 것일 테다.
프로토제 ‘Like Royalty (Feat. 팝칸)’
길어진 장마에 여름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면 프로토제와 팝칸의 곡을 재생하자. 두 OG가 주는 흥겨움은 높은 습도도 이겨낸다.
카이로 ‘God’
카이로는 약 2분 동안 힙합, 알앤비, 댄스튠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아직 조회수는 두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음악은 이 리스트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