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하이라이트 레코즈, 이센스, 실리카겔, 브린, 원슈타인, 호미들 등
습한 공기를 이겨낼 칠한 바이브의 트랙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한 하입비스트 사운즈. 이번 리스트에는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1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앨범 의 수록곡과 이센스의 5주년 기념으로 공식 공개된 트랙, 약 3년 만에 돌아온 실리카겔의 신곡 등 굵직굵직한 트랙들이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후쿠오, 마샬, 원슈타인, 크리스토퍼 에이크렘 & 뷰티풀 디스코의 노래들은 습한 날씨를 이겨낼 칠한 바이브를 선사해줄 것이다.
팔로알토, 스월비, 허클베리피, 스웨이디 ‘Ooh La La’
10년의 회고와 청사진을 함께 담은 팔로알토의 훅에서 원년 멤버의 경험담, 신인의 욕심과 포부까지 레이블 멤버 각각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단체곡.
이센스 ‘쉬게’
이센스는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이 복잡한 생각과 강박에서 빠져나와 편해진 시점에 내놓은 선물이라 말한다. 그도 팬들도 모두 편히 ‘쉬게’.
브린 ‘CANTSAY’
브린의 새 EP에는 사랑에 설렌 고등학생 같은 모습에서 관계를 망칠까 괴로워하는 연약한 사람의 모습까지 모두 담겼다. 이 노래는 후자.
실리카겔 ‘Kyo181’
긴 공백기와 멤버 변화를 거쳐 발표된 ‘Kyo181’은 실리카겔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았다. 물론 그렇다고 원래의 몰입력과 감성이 없어진 건 절대 아니다.
퓨처리스틱 스웨버 ‘Louie Duffle Bag’
퓨처리스틱 스웨버가 그렇게 허슬하는 이유는 가난하고 외롭던 시절의 기억 때문인가 보다. 이제 그에겐 루이 비통 더플백을 마저 채울 일만 남았다.
후쿠오 ‘Funk 침략 (Feat. 담예, 소코도모, 씬)’
선택지는 두 개다. 지구 정복에 나선 훵크 침략에 순순히 그루브를 헌납하거나 세상에서 제일 손해 보는 3분을 맞이하거나.
호미들 ‘생기부(생활기록부)’
현실적 소재를 바탕으로 가난에서 성공으로의 서사를 그려내는 호미들. 많은 수험생이 대학 입학을 위해 챙기는 ‘생기부’에서조차 이들은 가난의 흔적을 곱씹는다.
마샬 ‘RECEiVE’
이런 리듬에 “(사랑을) 받을 준비가 되었냐?”라고 묻는 건 반칙이다. 마음을 열고 춤을 추기 위한 무장 해제까지 30초면 충분하다.
원슈타인 ‘It’s Me !’
원슈타인은 구름 위를 떠다니는 플로우로 완벽한 자기 소개를 마쳤다. <쇼미더머니 9> 지원 영상이 인상적이었다면 원곡도 꼭 들어보자.
크리스토퍼 에이크렘 & 뷰티풀 디스코 ‘Lightweight (Feat. 부요, 다희)’
트럼페터 크리스토퍼 에이크렘과 비트메이커 뷰티풀 디스코가 만나 언제 어디서나 틀어놓을 수 있을 칠한 바이브의 트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