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코로나19 때문에 ‘손가락 빨 만큼 맛있는’ 광고 문구 사용 중단한다
“It’s finger liking’ good.”
KFC가 ‘손가락 빨 만큼 맛있는(It’s finger liking’ good.)’ 슬로건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 해당 문구는 KFC가 지난 60년 넘게 사용해온 브랜드 대표 슬로건으로, TV 광고는 물론, 실제 KFC 매장에서 제공되는 치킨 박스 및 포장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이 닥친 현시점에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에 KFC는 해당 문구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 <CNN>을 비롯한 외국 매체를 통해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KFC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캐서린 탠쥬세피는 “우리의 상징적인 슬로건이 현재 환경에 적절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잠정적으로 슬로건 사용을 중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단 기존 KFC 메뉴에는 변동이 없을 예정이며, 이후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해당 슬로건은 다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