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화관은 이런 느낌? 사회적 거리두기 위한 좌석 디자인
위생과 영화 몰입도, 모두를 고려한 디자인과 성능.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영화관 좌석이 디자인되었다. 런던에 본사를 둔 디자인 스튜디오 레이어(Layer)의 ‘시퀄’이 그것. 이는 여러 사람이 집단으로 붙어 앉아 영화를 관람하는 장소 특성을 고려하여, 밀폐된 곳에서 개개인의 공간을 나누기 위한 설계로 제작됐다.
모듈식으로 제작된 좌석은 각 관람객 간의 안전을 위한 칸막이,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 자체적으로 위생을 유지하는 좌석 원단이 적용됐다. 기존의 영화관 좌석과는 달리 거리 조정도 가능하며, 더욱 편안한 착석도 제공한다. 또한, UV-C 램프도 있어 개개인의 소지품을 살균해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수준 높은 영화 관람을 위한 기능도 준비되어 있다. 헤드레스트에 내장된 LED 패널을 통해 각 관람객의 이름을 표기할 수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좌석을 찾기가 용이하며, 스피커도 내장돼 몰입감을 선사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디자인된 레이어의 영화관 좌석은 위 갤러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