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가 내놓지 못한 꿈의 브랜드 ‘파스텔’이 버블검의 티셔츠로 탄생?
버질 아블로, 킴 존스, 카우스, 니고가 함께할 ‘뻔’했던 브랜드.
LA의 신생 브랜드 버블검이 세상에 나오지 못한 칸예 웨스트의 첫 브랜드를 본인들만의 방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칸예 웨스트가 준비했지만 론칭하지 못한 첫 브랜드 ‘파스텔’의 그래픽을 활용한 티셔츠를 출시한 것이다.
‘파스텔’은 칸예 웨스트가 2000년대 준비하던 꿈의 브랜드다. 브랜드에는 버질 아블로, 돈 C, 킴 존스, 벤 볼러, 카우스, 니고 등 어마어마한 인물들이 참여했고, 활발한 협업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2009년 칸예 웨스트가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디스하는 기행을 저지른 이후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작업이 중단됐다. 버블검은 그러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그래픽을 샘플링해 3종의 티셔츠를 만든 것. 블루, 블랙, 화이트의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는 버블검의 티셔츠에는 레트로한 감성의 농구 모티프 그래픽과 파스텔 배색의 버블검 로고가 프린트됐다.
‘파스텔’의 그래픽을 샘플링한 버블검의 티셔츠 3종은 지금 HBX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한화 약 11만 원이다. 파스텔 브랜드의 비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곳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