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UFC 경기가 공식 확정됐다
둘 사이엔 ‘박재범 폭행 사건’의 악연이 있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이하 오르테가)가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UFC 대회 메인 이벤터로 맞붙는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개최된 UFC 경기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오르테가의 무릎 부상으로 대전이 무산됐다. 당시 정찬성은 오르테가를 대신해 경기에 나선 프랭키 에드가를 경기 시작 3분 18초 만에 TKO로 잡아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오르테가는 UFC 페더급 랭킹 2위, 정찬성은 4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경기의 승자가 다음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올해 3월 경기에 앞서 충돌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정찬성의 통역으로 함께 행사에 참여한 소속사 AOMG의 대표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고, 정찬성은 이를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이후 오르테가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박재범과 정찬성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