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 오프 화이트 제작 비하인드 더 신 공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열었다
오프 화이트의 DNA와 영업 비밀을 볼 수 있는 계정.

각 나라의 오프 화이트 매장 계정부터, 랩 비디오 스튜디오, 스니커 등의 개별 계정까지, 무려 31개의 브랜드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오프 화이트가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버질 아블로가 야심차게 공개한 오프 화이트 시즌(@off___white___seasons). 이는 오프 화이트의 DNA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계정으로, 룩북, 버질 아블로와의 통화가 담긴 오디오 녹음 파일, 샘플, 팀과 나눈 왓츠앱 메시지 등이 업로드되어 있다.
<보그>는 버질 아블로가 “내가 만약 17살 소년이며 패션에 입문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내게 필요한 것은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오는 지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인스타그램 계정 등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통해 과정을 이해하고, 또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 지를 고민해봤을 테니까. 이 계정은 오프 화이트가 선보일 추후 시즌들의 ‘집’같은 존재다. 사람들은 이 계정을 통해 오프 화이트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계정 운영 이유를 밝혔다.
언택트가 일상이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프 화이트는 전형적인 런웨이 쇼 형식 대신 이 계정을 운영하며 젊은 세대와 디자이너 지망생에게 자원을 제공하고, 또 이러한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은 더 큰 보람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