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방콕까지 1시간? 버진 갤럭틱이 공개한 '마하 3급' 초음속 제트기 디자인
나사와 롤스로이스가 함께 제작에 나선다.
민간 우주 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이 음속보다 최대 3배 빠른 초음속 제트기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버진 갤럭틱은 ‘영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버진 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세운 회사로 최근 수년간 우주선과 더불어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버진 갤럭틱에 따르면 자사의 초음속 제트기 탑승 인원은 9명에서 19명 사이로, 시간당 약 3천7백km를 비행할 수 있다. 3천7백km는 서울에서 방콕까지의 거리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선거리로 5번을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한편 버진 갤럭틱은 새 초음속 제트기 제작을 위해 미 항공우주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엔진 및 추진 시스템 개발에는 롤스로이스가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진 갤럭틱의 마하 3급 초음속 제트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