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유저가 직접 만든 자막 기능을 삭제한다
무려 2백여 개의 자막이 달린 영상도 있는데.

유튜브 동영상 내 커뮤니티 자막 기능이 삭제된다. 유튜브는 공지를 통해 오는 9월 28일부터 유튜브의 모든 채널에서 ‘커뮤니티 자막 제공’ 기능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시청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동영상에 제목과 설명, 자막을 추가하는 기능으로, 2020년 기준 특정 동영상에 약 2백5개국의 언어로 자막이 달리기도 했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자막 기능 삭제 이유에 관해 “사용 빈도가 낮고 스팸 악용 문제가 있다.”라며 “다른 크리에이터 도구에 집중하기 위해 삭제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튜버가 직접 만들거나 자동으로 생성된 자막,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도구와 서비스는 계속 이용 가능하다. 시청자가 직접 만든 자막은 2020년 9월 28일까지 게시 및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