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새벽 ‘애플 이벤트’에서 아이폰 12 공개 안 된다?
밍치궈의 신형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에 대한 예상들.
한국 시간 9월 16일 새벽 2시에 시작될 애플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 ‘Time Flies’에서는 아이폰 12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이번 이벤트에서 새로운 애플 워치와 아이패드 에어 모델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형 애플 워치는 시리즈 5 모델과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산소포화도 측정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형 아이패드 에어의 터치 ID는 측면 전원 버튼에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고사양 스마트폰이 늘어나는 가운데, 아이폰 12는 기존의 60Hz 주사율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밍치궈는 배터리 수명 문제 때문에 아이폰 12 시리즈에 주사율 업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2021년에 저전력 LTPO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될 때 120Hz 고주사율도 함께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밍치궈는 그 밖에 아이폰 12의 디자인에 대한 예상도 내놨다. 그는 아이폰 12 5.4인치 모델에는 전작보다 좁은 노치가 들어가지만, 6.1인치 모델과 6.7인치 모델에는 전작과 같은 크기의 노치가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이폰 12 라인업은 전부 5G 이동통신을 지원하지만, ‘6GHz 이하’ 대역만 지원하는 모델과 ‘6GHz 이하’ 대역 및 ‘밀리미터파(mmWave)’ 모두를 지원하는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패스트 컴퍼니>를 통해서도 그와 유사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