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로운 아이폰 OS에 코로나19 노출 알림 기능 추가
애플이 보내주는 ‘재난 알림 문자’?

애플이 9월 2일 배포된 아이폰 iOS 13.7부터 사용자가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을 추가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아이폰은 블루투스로 가까운 거리의 기기와 사용자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고, 그중 확진자를 확인할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통해 검사 장소, 행동 요령 등을 전달해준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이름이나 위치 정보 등의 개인 정보는 수집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이 제공하는 코로나19 접촉자 알림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보건·방역 당국이 기관 이름, 로고, 노출 알림 범위 및 안내문 등을 애플에 직접 제공해야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미국 메릴랜드, 네바다, 버지니아, 워싱턴DC 주에서 먼저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