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소재와 해체주의, 블랙멀 2021 SS 컬렉션 룩북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가져온 원단.






















테리 신이 이끄는 국내 패션 브랜드 블랙멀이 2021 봄, 여름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지난 ‘A.C. 006‘ 컬렉션에 이어 ‘A.C. 007’이라 이름 지어진 이번 컬렉션은 블랙멀 특유의 해체주의적인 디자인과 다채로운 소재가 주는 질감이 돋보인다. 블랙멀은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해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원단을 사용했다. 특히 직물 공예가 오스카 히로키가 천연 소재로 만든 원단의 거칠고도 투박한 질감이 매력적. 룩북 속 레이어드로 연출한 티셔츠에는 곡선의 지퍼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구겨진 자국을 그대로 살린 셔츠 및 팬츠에서는 독특한 절개 라인이 눈길을 끈다.
블랙멀의 2021 봄, 여름 ‘A.C. 007’ 컬렉션은 추후 에센스, H. 로렌조 등의 편집숍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