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자산 19조 원이 하루 만에 증발했다
역대 최대의 하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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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21.1% 하락하며 주식 시장 하루 낙폭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증발한 테슬라의 시가 총액은 무려 5백50억 달러, 한화 약 65조 원에 이른다. 미국 경제계는 테슬라의 주가 폭락 원인으로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S&P 500 편입 실패, 대체 에너지 자동차 경쟁 업체 니콜라와 GM의 파트너십 체결 등을 꼽았다.
테슬라의 주가 폭락과 더불어 기업 최대 주주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의 총자산도 급격히 감소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총자산은 하루 사이 1백63억 달러, 한화 약 19조 원이 사라졌다. 이 또한 개인 자산 하락 역대 최대치다. 이에 일론 머스크의 세계 부자 랭킹은 3위에서 6위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