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로 킴 존스 임명
디올의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역할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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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가 킴 존스를 여성 라인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 이로써 그는 오트 쿠튀르와 여성 레디 투 웨어 컬렉션, 그리고 퍼 컬렉션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며, 디올의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역할 역시 유지한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킴 존스는 LVMH 그룹과 함께한 이래 훌륭한 재능을 보여주었고, 하우스의 헤리티지와 코드를 뛰어난 현대적 감성과 과감함으로 재창조하는 능력을 증명했다. 그의 비전과 열정이 펜디의 여성 컬렉션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킴 존스는 “멋진 기회에 감사한다. 펜디에 합류함으로써 최고의 두 패션 하우스를 오가며 일한다는 것은 디자이너에게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펜디와 칼 라거펠트의 유산을 이어온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와 함께 하우스를 계승할 킴 존스는 내년 2월에 열릴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첫 가을, 겨울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