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제임스 블레이크, 릴 테카, 옐로 데이즈, 자넬 모네, 사바 등
영국 음악 좋아하세요?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한 하입비스트 사운즈. 이번 주 리스트에는 유난히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의 노래가 다수 포함됐다. 물론 이제는 풋풋함을 벗어던진 릴 테카, 슈퍼 프로듀서 팀 아발란체, 영화와 함께 돌아온 자넬 모네 등 다른 나라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함께 골랐다. 놓치면 아쉬울 곡들뿐이니 우선은 왠지 전에 들어본 듯한 제임스 블레이크의 노래로 시작해보자.
제임스 블레이크 ‘Godspeed’
제임스 블레이크가 프랭크 오션의 ‘Godspeed’를 다시 불렀다. 미니멀한 구성 애절한 가사와 목소리 등, 원곡의 감동은 여전하다.
옐로 데이즈 ‘The Curse (Feat. 맥 드마르코)’
옐로 데이즈는 단 하나의 리프로 5분을 꽉 채우고 맥 드마르코의 목소리는 양념처럼 더해진다. 이런 단순한 식사도 맛있는 법이다.
자넬 모네 ‘Turntables’
자넬 모네가 끝이 보이지 않는 흑인 인권 운동에 지친 이들에게 응원을 던진다. 미국의 형세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말이다.
릴 테카 ‘Dolly (Feat. 릴 우지 버트)’
릴 테카가 릴 우지 버트의 미발매 곡을 자신의 곡으로 발표해버렸다. 피처링에 본인이 있는 걸 보면, 릴 우지 버트도 맘에 들었나 보다.
사바 ‘Mrs. Whoever’
원치 않는 전화에 시달리면 스타도 지친다. 평범한 삶이 그리운 사바는 성공에 따르는 유명세로 인한 고충을 쏟아낸다.
블러드 오렌지 & 박혜진 ’CALL ME (Freestyle)’
우울할 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이라면 이 곡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우울한 얘기나 할 테니 전화를 받지 말란 진심 섞인 거짓말도.
아발란체 ‘Take Care In Your Dreaming (Feat. 덴젤 커리, 트리키, 삼파 더 그레이트)’
아발란체가 힙합, 알앤비, 전자음악. 셋 중 무엇을 좋아하든 만족할 만한 곡을 만들었다. 라인업만큼이나 다채로운 비주얼 비디오는 금상첨화.
파 살리우 ‘My Family (Feat. 백로드 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2020년을 보내고 있는 파 살리우가 게토의 가족들과 힘을 모았다. 흑백 톤이 주는 거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바두비 ‘Worth It’
기타 사운드로 가득찬 음악이 다시 트렌드가 될 조짐이 보인다. 그 흐름이 궁금하다면 비바두비의 ‘Worth It’부터 시작해보자.
라바 라 루 ‘G.O.Y.D.’
‘G.O.Y.D.’는 ‘Girl of your dream’의 준말이고, 라바 라 루는 뮤직비디오에 이들의 모습을 잔뜩 담아냈다. 이 곡이 맘에 든다면 클라이로의 ‘B.O.M.D.’도 들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