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오메가 사피엔, 블루 & 나플라, 한요한, 소마, 미노이 등
가을의 초입에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한 하입비스트 사운즈.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맞이한 지금 듣기 좋은 공중그늘의 칠한 트랙과 구스범스의 AOMG 입단을 축하하는 싱글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소마의 신곡 등 이번에도 다양한 음악이 포함됐다. 오메가 사피엔의 첫 솔로 앨범 <Garlic>의 선공개곡 ‘Serenade for Mrs.Jeon’부터 들어보자.
오메가 사피엔 ‘Serenade for Mrs.Jeon’
오메가 사피엔은 어릴 적 느꼈던 억압을 140 bpm의 비트에 쏟아낸다. 트랙의 에너지와 목소리에 터져 나오는 감정, 모두 레이버들이 사랑할 만하다.
블루, 나플라 ‘내 탓(Nae tat)’
블루와 나플라가 오랜만에 메킷레인의 초창기를 연상케 하는 랩을 선보인다. 반항심 넘치는 매력의 뮤직비디오를 놓친다면 그건 전적으로 ‘내 탓’.
구스범스 ‘Somewhere (Feat. 그레이, 후디, 엘로 & 드비타)’
구스범스가 향하던 ‘Somewhere’는 레이블 AOMG였다. 3D 모델링으로 등장해 그를 환영하는 AOMG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요한 ‘올인 (Feat. 폴 블랑코, 창모)’
한요한은 록을, 창모는 랩을, 심지어 폴 블랑코는 발라드를 한다. 한 곡에 세 장르가 들어 있는 말 그대로 ‘올인’.
미노이 ‘DA DA! (Feat. pH-1)’
기린의 ‘어떡해’에서 보여준 레트로 감성을 기대했다면 오산. 미노이의 새 EP에는 통통 튀는 상큼한 곡들이 담겼다.
레이지보이오션 ‘Colors (Feat. 애쉬 아일랜드)’
댄서블한 비트에 싱잉 랩을 얹으면 이렇게 듣기 좋은 곡이 나온다. 레이지보이오션의 훅과 자기 곡처럼 뛰노는 애쉬 아일랜드와 벌스를 즐겨보자.
소마 ‘HOME (Feat. 재달)’
소마와 재달, 두 연인이 함께 꾸민 집은 현실에도 있고, 여기 음악에도 있다. 그 두 가지를 함께 묶어낸 뮤직비디오에는 사랑이 넘친다.
카키 ‘Midsommar (Feat. 릴러말즈)’
누아르스러운 분위기의 인터루드 뒤 나오는 카키의 랩은 비트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아쉽게도 릴러말즈의 파트는 음원으로 확인해야 한다.
디바인 채널 ‘Post It! (Feat. 릴체리, 골드부다)’
릴 체리의 목소리 닿은 모든 곳 훅이 되고, 골드부다 랩은 스타일리시하다. 슈퍼 프로듀서 디바인 채널이 힘을 빼고 만든 비트가 자아내는 또 다른 신선함.
공중그늘 ‘계절 (Season)’
뮤직비디오 속 해파리는 파란 하늘과 바다를 구분 짓지 않고 떠다닌다. 공중그늘이 만든 칠한 바이브까지 더해지니, 늦여름과 초가을에 걸맞은 곡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