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아디다스와 계약했지만 조던은 신고 싶다?
“흑인 남성에게 조던을 신지 말라니 말도 안 된다.”

닉 캐넌이 진행하는 ‘캐넌스 클래스’에 출연한 칸예 웨스트가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양대산맥 아디다스와 나이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일반적으로 연예인이 의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때는 대외적으로 경쟁사의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계약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칸예 웨스트는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이지 라인을 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키의 에어 조던을 신을 수 있도록 계약 내용을 조정하고 싶다고 한다.
칸예 웨스트는 “내 아디다스 계약에서 무조건 조던은 신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흑인 남성에게 조던을 신지 말라니 말도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며 현 계약 사항에 대한 불만과 에어 조던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칸예 웨스트는 과거 나이키와 계약하고 에어 이지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이후 갈등 끝에 나이키를 떠나 아디다스와 손을 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