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할리우드 실사판 리메이크, 한국계 감독이 연출한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감독.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할리우드에서 실사 영화로 리메이크된다. 당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도를 통해 <문유랑가보>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른 한국계 감독인 정이삭이 바통을 넘겨받아 메가폰을 잡는다는 소식이 새롭게 발표됐다. 정이삭은 한국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예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7년 데뷔작 <문유랑가보>로 ‘칸 국제영화제’ 등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작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J.J. 에이브럼스의 배드 로봇과 파라마운트 픽처스, 일본의 도호 시네마가 맡는다. J.J. 에이브럼스는 원작의 프로듀서인 가와무라 겐키와 함께 프로듀싱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제작 및 개봉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