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마침내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를 출시한다
임상 시험 결과, 실제 머리가 자랐다.
LG전자가 마침내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출시한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처럼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의료기기로,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으로 탈모 방지를 돕는다. 해당 기기는 레이저와 LED로 구성된 총 2백50개 광원을 이용해 모근을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시켜 머리카락을 자라게 한다. 또한 모발 밀도가 점차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을 늦추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번 기기의 출시를 앞두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참가자들은 주 3회씩 총 16주간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사용했고, 그 결과 1㎠ 당 밀도는 21.64% 증가했으며, 모발 굵기는 19.46% 두꺼워졌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까지 받은 상태로, 2020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