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전기차 '루시드 에어'의 실제 주행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부가티, 맥라렌, 페라리와 맞먹는다?

테슬라의 경쟁자로 지목되며 최근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루시드 모터스가 루시드 에어의 실제 주행 테스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 속 루시드 에어는 실제 양산형 모델과 달리 듀얼 모터가 아닌 트라이 모터가 탑재된 프로토타입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 모터스는 정지 상태에서 4분의 1 마일, 약 4백 미터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총 소요된 시간은 9.245초.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이는 1천1 마력을 자랑하는 부가티 베이론 16.4을 비롯해, 맥라렌 세나, 페라리 라페라리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물론 테스트 당시 도로 상태 및 타이어에 따라 실제 측정 시간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가 내연기관 엔진이 탑재된 슈퍼카와 견줄만한 속도를 보였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루시드 에어 트라이-모터 프로토타입 모델의 주행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erformance testing of the #LucidAir platform continues. As we push Lucid’s in-house developed EV powertrain tech to new heights, today we share our latest work-in-progress: A 9.245 second 1/4 mile @ 157.26 mph. Stay tuned for more. pic.twitter.com/7OQQodTjuk
— Lucid Motors (@LucidMotors) September 2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