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X에 맞설, 전기차 SUV ‘루시드 그래비티’ 첫 티저 공개
모델 X와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루시드 모터스가 브랜드 첫 SUV 모델, 루시드 그래비티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서 루시드 모터스는 럭셔리 세단 전기차 루시드 에어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루시드 그래비티는 SUV 모델답게 앞서 루시드 에어에 비해 껑충 높아진 키와 큰 덩치를 자랑한다. 단, 루시드 에어에서 볼 수 있었던 날렵한 헤드램프와 일직선으로 이어진 리어 램프는 그대로 유지된 모습이다. 루시드 그래비티는 실제 출시 이후 경쟁하게 될 테슬라 모델 X와는 사뭇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된 모델 X와 달리 각진 루프라인의 디자인을 갖췄으며, ‘팔콘 윙’과 같은 특별한 도어 시스템은 없지만, 지붕 위에는 루프 박스가 얹어졌다. 단, 루프 박스가 기본 제공되는 옵션인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루시드 그래비티의 구체적인 제원 사항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앞서 공개된 루시드 에어가 자동차 시장에서 뜨겁게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루시드 모터스의 새 SUV 모델에도 큰 기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