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남성성의 해체, 마틴 로즈 2021 SS 룩북
축구, 1970년대 게이 문화, 레이브 등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





























마틴 로즈가 2021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런던을 기반으로 한 마틴 로즈는 이번 시즌 남성복과 여성복의 정의를 새로 써내렸다. 마틴 로즈는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언더그라운드 게이 신, 레이브, 축구 문화, 은행원, 과잉 남성성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실루엣은 전반적으로 전에 비해 날렵하게 다듬어졌다. 축구 문화와 테일러링의 결합, 은행원 스타일의 긴 블레이저와 축구 배지, ‘SEX’ 벨트 등 여러 요소가 혼합되는 동시에 충돌하는 스타일. 여기에 스티브 테리의 시선으로 포착한 게이 문화의 면면이 더해졌으며, 부드러운 스타킹을 연상케 하는 축구 양말, 실키한 란제리, 가터 벨트 등의 요소를 활용하기도 했다.
마틴 로즈의 2021 봄, 여름 컬렉션은 위 갤러리 룩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