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TV 시리즈 '실크' 주인공으로 박소담, 수지가 물망에 올랐다?
‘스파이더맨’과 유사한 능력의 캐릭터.
소니가 한국인 여성 슈퍼히어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TV 시리즈 <실크>를 제작한다. <실크>는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삼은 작품으로 제작 총괄에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감독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가, 작가진에는 한국계 미국인 로렌 문이 합류했다. <실크>는 극중 한국계 미국인 신디 문이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과 유사한 능력을 갖게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실크> TV 시리즈 제작 소식과 함께 미국 연예 매체 <스크린랜트>가 5명의 주인공 후보 중 수지와 박소담을 꼽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스크린랜트>는 수지와 박소담을 선정한 이유에 관해 “수지의 한국 영화, TV 커리어는 인상적이다. 신디 문 역할을 위한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박소담은 <기생충>을 포함한 많은 영화에서 야심 있는 젊은 여성을 잘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크린랜트>는 이와 함께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신디 문을 연기한 중국계 여배우 티파니 에스펜슨과 한국계 미국 배우 아덴 조,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 출연한 베트남계 배우 라나 콘도르를 배역 후보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