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짝퉁’이 가장 많은 명품 브랜드는 어디일까?
적발된 제품은 총 1조5천억여 원 규모.
지난 3여 년간 가장 많은 가품이 적발된 명품 브랜드는 루이 비통으로 밝혀졌다. 9월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제출한 관세청의 ‘복제 고가품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럭셔리 브랜드의 가품은 총 4천9백63 건이 적발됐다. 이중 가장 빈번하게 가품이 적발된 브랜드는 루이 비통으로, 조사 기간 동안 무려 4백2 건의 가품이 적발됐으며, 그중 1백91 건이 올해 8개월 동안 발견됐다. 또 다른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와 샤넬의 복제품도 각각 3백40 건, 2백31 건이 적발됐다. 단속된 물품은 가방, 의류, 신발이 다수였고, 적발된 모든 제품이 진품이었다면 약 1조5천억 원이 넘는 물량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