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뉴욕', 노토리어스 B.I.G.의 왕관이 소더미 경매에서 거액에 판매됐다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


노토리어스 B.I.G.(이하 비기)의 상징과도 같은 황금색 왕관이 소더비 경매에서 거액에 팔려나가 화제다. 해당 왕관은 1997년 비기가 총에 맞아 숨지기 3일 전 <Rap Pages> 매거진 커버에 실릴 초상 사진을 위해 준비된 소품이다.
비기가 왕관을 쓴 사진을 촬영한 포토그래퍼 배런 클레어본의 말에 따르면, 해당 왕관은 뉴욕 브로드웨이의 ‘고든스’라는 가게에서 구매한 것으로 가격은 단돈 6 달러였다고 한다. 또 클레어본의 말에 따르면 촬영 현장에 있었던 래퍼 ‘디디’ 숀 콤스는 클레어본의 콘셉트를 비웃으며 플라스틱 왕관은 비기를 버거킹처럼 보이게 할 것이라고 했지만 비기는 개의치 않고 왕관을 착용했다고 한다.
비기의 왕관은 경매 이전 약 30만 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경매 당일에는 59만4750 달러, 한화로 무려 약 7억 원에 팔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