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퍽트가 베트멍과 발렌시아가의 디스전을 정리하러 나섰다
퍽트: “우리가 제일 먼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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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9월 11일): 표절 논란을 두고 벌어진 베트멍과 발렌시아가의 디스전에 미국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퍽트가 참전했다. 퍽트는 9월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들의 ‘My Name Is Satan’ 티셔츠를 업로드하며 ‘My Name Is’ 디자인을 1990년대에 퍽트가 이미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My Name Is’ 아래 빈칸에 단어를 적는다는 점에서 세 브랜드의 디자인은 매우 흡사하다. 퍽트 역시 발렌시아가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발렌시아가의 응답은 없다. 한편, 발렌시아가는 표절 논란이 일은 컬렉션을 현재 출시한 상황. 관련 기사는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
기존 내용 (9월 8일): 베트멍이 발렌시아가가 자신들의 디자인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베트멍은 9월 7일 인스타그램에 “WTF”이라는 캡션과 함께 자신들이 2019년 출시한 티셔츠와 발렌시아가 헤드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의 새로운 플레이리스트 ‘Hello, My Name Is Demna’의 머천다이즈의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두 아이템은 공통으로 블랙 컬러에 ‘Hello, My Name Is’라는 글자의 태그가 그래픽으로 활용됐으나, 태그에는 서로 다른 단어인 ‘Capitalism’과 ‘Denma’가 적혔다.
베트멍은 인스타그램 게시글과 스토리에 베트멍의 전 헤드 디자이너이자 발렌시아가의 현 헤드 디자이너인 뎀나 바잘리아를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발렌시아가 측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한편, 일련의 에피소드를 지켜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뎀나 바잘리아의 동생이 베트멍을 운영하고 있단 점 때문에 두 브랜드가 의도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