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베일을 벗은 메르세데스-벤츠 x 버질 아블로 ‘겔렌데바겐’ 공식 이미지
‘G바겐’으로 포뮬러 원에 출전한다면?
지난 7월 첫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며 뜨겁게 화제를 모았던 메르세데스-벤츠와 버질 아블로의 협업 프로젝트, 겔렌데바겐이 마침내 그 베일을 벗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SUV 모델, G 클래스의 4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루이 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디자인책임자 고든 와게너가 함께 진행했다.
두 디자이너는 차의 실루엣이 더욱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해 사이드 미러와 범퍼를 들어낸 채 외관 전체를 화이트 컬러로 완성시켰다. 스페어타이어를 포함한 5개의 커다란 타이어에는 옐로우 컬러로 ‘MERCEDS-BENZ’와 ‘GELANDEWAGEN’ 문구가 새겨져 이목을 사로잡는다. 실내 역시 화려하다. 운전석에서 마주하게 될 스티어링 휠은 포뮬러 원에서 사용되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사각형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으며 다양한 컬러의 버튼이 탑재됐다. 벨트 역시 레이싱카에 주로 적용되는 5점식 벨트가 적용됐으며, 실네 곳곳의 프레임은 ‘베이비 블루’ 컬러 새겨 화려한 컬러웨이를 자랑한다.
버질 아블로는 이번 협업 자동차를 공개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브랜드다. 이는 미래가 어떻게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는가에 대한 현대 아티스트들의 생각을 주입할 수 있는 완벽한 뼈대다.”라고 전했다.
버질 아블로와 메르세데스-벤츠의 ‘겔렌데바겐’ 협업 프로젝트의 자세한 모습은 위 영상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협업 ‘G바겐’의 모습을 본떠 제작한 레플리카는 소더비 경매를 통해 오는 9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