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x 요지 야마모토가 협업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버질 아블로 x 메르세데스-벤츠를 뛰어넘을까?
최근 위블로, 슈프림, 아디다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선보였던 요지 야마모토가 이번에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의 협업 소식을 전해 화제다. 올해 한국 나이로 78세를 맞은 요지 야마모토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협업을 펼치며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요지 야마모토는 람보르기니와의 협업과 관련하여 단 두 장의 티저 이미지만을 공개했다. 하나는 요지 야마모토 특유의 흑백 컬러웨이로 표현된 람보르기니 황소 엠블럼. 또 다른 하나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과 붉은색 줄무늬가 새겨진 패턴이다. 해당 그래픽 위로는 ‘크고 강력한 웃음’, ‘로맨틱한 회색’을 뜻하는 한자와 가타카나가 새겨져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2014년 요지 야마모토는 나우니스 비디오에서 직접 빈티지 닛산 세드릭을 운전하며 “차는 여자친구 같다. 그냥 쳐다보는 것도 좋고 같이 타는 것도 좋다.”라고 말하며 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재규어와 롤스로이스를 소유하고 있지만, 현대적인 디자인의 차는 크게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지 야마모토는 람보르기니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두 브랜드의 전통과 DNA를 반영할 것이며, 헤리티지, 열정, 장인 정신, 혁신과 같은 명예스러운 교리를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버질 아블로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협업 ‘G바겐’이 뜨겁게 화제를 모은 바 있기에, 또 다른 패션 아이콘과 자동차 브랜드의 만남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