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의 PPL 광고주들이 재촬영 요구에 나선 이유는?
오메가, 아디다스, 노키아 등.
수차례 개봉일을 연기한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결국 재촬영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 제작진은 현재 광고주들로부터 재촬영 요구를 받고 있다. 이유는 영화 속 노출된 제품들이 반복된 개봉 연기로 인해 구 모델이 될 예정이기 때문.
재촬영 요구는 최근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일이 당초 예정된 개봉일보다 약 2년 가까이 늦춰진 2021년 10월로 재조정된 이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당시 제임스 본드가 휴대한 제품들은 최신 모델이었지만 영화가 개봉될 시기즘에는 대부분이 구 모델이 될 전망이다. 때문에 PPL 광고에 거액을 투자한 기업들은 신제품을 노출시킨 버전의 재촬영을 요구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 영화에는 오랫동안 제임스 본드와 함께 해온 오메가를 비롯해, 아디다스, 노키아, 볼랭저 샴페인 등이 광고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