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플 맥북으로 아이폰 충전이 가능해진다?
애플의 진짜 빅피처는 여기 있었나?

애플이 맥북에 다른 애플 기기와 호환 가능한 무선 충전기를 탑재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IT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무선 충전 관련 특허를 2건 출원했다.
이중 첫 번째 특허는 맥북 팜레스트 영역을 활용한 무선 충전 관련 내용을 담았다. 키보드 하단, 즉 트랙 패드 양옆에 자리한 팜레스트 영역 아래에 무선 충전 패널을 탑재해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아이폰 및 애플 워치를 무선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두 번째 특허는 맥북 상판을 활용한 방식이다. 해당 기술 적용 시 맥북 화면을 닫았을 때 애플 로고가 보이는 상판 전체를 무선 충전 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방식의 경우 팜레스트보다 훨씬 넓은 면적 덕분에 아이폰, 애플 워치, 에어팟, 심지어 아이패드까지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현재 애플은 이 밖에도 다양한 무선 충전 관련 기술 특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에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 소재는 무선 충전 호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 특허를 활용한 상호 연계 무선 충전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소재를 바꿔야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Apple has been Granted a Pair of 2-Way Charging Patents for a Future MacBook Pro that could Recharge iDevices and more https://t.co/XjUD9KgWFj pic.twitter.com/VmUnfsQjF7
— Patently Apple (@PatentlyApple) January 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