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 워치 시리즈 7, 혈당 측정까지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 4에도 탑재된다는 소문.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 워치 시리즈 7에 혈당 측정 기능이 탑재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크 전문 매체 <맥 루머스>는 <전자신문>를 인용하며, 차세대 애플 워치에는 광학 센서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당뇨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혈당 수치 모니터링은 보통 침으로 손가락에 피를 낸 후, 그 피로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탓에 시간과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드는 편이다. 하지만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혈당 측정 기술은 피를 낼 필요 없이 기기에서 내보낸 빛이 피부를 투과하여 혈중 포도당 수치를 감지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혈당 모니터링 관련 특허를 확보한 상태로, 현재 기술 상용화에 앞서 그 안정성 확보에 주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가 2021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 워치 4에도 동일한 무채혈 방식의 혈당 측정 기능이 탑재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함께 공동 연구한 ‘비침습 혈당 측정’ 관련 논문을 유명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