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0년 한 해 동안 시가총액 무려 약 1천조 원 증가했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애플의 호황.
애플의 시가 총액이 2020년 한 해 동안 약 1천조 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 관련 방송사 <CNBC>는 12월 31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미국 전자 기업 최상위 7곳의 시가총액 증가량이 3조4천억 달러, 한화 약 3천7백조 원에 다다른다고 발표했다. 이중 애플은 주가가 전년 대비 81% 오르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약 9배 이상 급등하며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시가총액을 연초 7백60억 달러에서 6천6백9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으며, 아마존은 소비자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성장에 힘입어 약 7천1백억 달러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가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미국에서 7번째로 가치 있는 전자 기업에 자리 잡았다. 한편, 기업 가치가 급증함에 따라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세계 최고 부자 1위‘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최고 부자 2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