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 대표가 ‘사이버펑크 2077’ 버그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0일 내로 첫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
CD 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가 결국 <사이버펑크 2077> 버그 및 최적화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CDPR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인 마르친 이빈스키는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PC 버전 <사이버펑크 2077>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콘솔 버전은 우리가 원하는 품질에 미치치 못했다.”라며 “저와 경영진 모두가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 영상은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202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 직후 각종 버그 및 최적화 문제로 인해 논란을 빚었고, 결국 CD 프로젝트 레드의 주가는 40% 가까이 떨어졌다. 또한 CDPR 측은 지난 12월 불만족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사과 영상에서 마르친 이빈스키 대표는 “최종 목표는 모든 플랫폼에서 게이머가 겪는 버그와 충돌을 수정하는 것”이며, “10일 내로 첫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수주 내로 조금 더 큰 업데이트를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출시 직후 공개 예정이었던 무료 DLC의 경우 게임 개선과 업데이트가 완료된 이후 출시할 예정으로, 차세대 콘솔에서 하위 호환을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은 2021년 중 엑스박스 시리즈 콘솔 및 플레이스테이션 5 전용 차세대 콘솔 업데이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업데이트는 2021년 하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마르친 이빈스키 대표는 “이번 사태를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이버펑크 2077의 추후 개발 과정과 업데이트 및 개선에 관한 안내, 무료 DLC들 외의 기타 정보는 https://t.co/CPSyJRTKTl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ic.twitter.com/GKjXlu7s13
— CD프로젝트레드 (@CDPRKR) January 1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