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에 대한 향수를 그려낸, 칠드런 오브 더 디스코어던스 2021 FW 컬렉션
“어두운 밤 뒤에는 언제나 아침이 기다리고 있다.”








































밀라노 디지털 패션위크에 참여한 칠드런 오브 더 디스코어던스가 2021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이름은 새벽이라는 뜻을 지닌 ‘dawn’. 여기서 ‘dawn’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역사회에 미친 패배감을 의미하며, 동시에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닥친 힘든 상황을 극복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칠드런 오브 더 디스코어던스를 이끄는 히데아키 시카마는 “나는 이 컬렉션의 이름을 새벽이라고 짓고 싶었다. 왜냐하면 모든 나쁜 일들은 결국 끝나기 마련이고, 어두운 밤 뒤에는 언제나 아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 컬렉션 또한 칠드런 오브 더 디스코어던스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컬렉션 전반에서는 1980년대를 연상케하는 실루엣과 그래픽이 돋보인다. 데님을 비롯한 빈티지한 색감의 원단, 다채로운 반다나 스타일 그래픽이 대표적. 그중 패치워크 스타일로 각기 다른 그래픽이 한데 버무려진 재킷과 팬츠가 주목할 만하며, 타이다이 염색 기법으로 완성된 오버사이즈드 트랙 재킷과 풀오버 후디 역시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니트 스웨터, 카디건, 쇼츠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컬렉션에 포함됐다.
칠드런 오브 더 디스코어던스의 2021 가을, 겨울 컬렉션의 구체적인 가격 및 발매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0년 하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자세한 모습은 위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공개된 다른 컬렉션들은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