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펠레 제치고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2위 등극
1위와의 격차는 단 한 골.
세리에 A 리그 유벤투스 FC 소속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구 황제’ 펠레를 제치고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2위에 등극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한국 시각 1월 4일 오전 4시 45분 열린 유벤투스 FC와 우디네세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7백57호, 7백58호 골을 기록하며 펠레의 득점 기록인 7백57골을 넘어섰다. 현재 득점 통산 1위는 1910년대에 활동하던 오스트리아 선수 요제프 비찬의 7백59골인 만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리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다만 해당 기록에 반대의견을 제기하는 이도 적지 않다. 국제축구기록재단(RSSSF)의 기록에 따르면 1위 요제프 비찬은 총 8백5골을, 2위 펠레는 7백79골을 기록한 만큼 아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펠레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세리에 A의 시즌이 약 4개월 이상 남아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 선두를 달리며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RSSSF의 기준으로도 통산 2위를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Cristiano Ronaldo overtakes Pele’s official goal tally 😎
7️⃣5️⃣8️⃣ Ronaldo
7️⃣5️⃣7️⃣ Pele pic.twitter.com/PkflyyuMMY— Goal (@goal) January 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