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가 IOC에 '2020 도쿄 올림픽' 개최지 이전을 제안했다
2021년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미국 플로리다주가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에 ‘2020 도쿄 올림픽‘의 개최지 이전을 문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AFP 통신>은 1월 26일 플로리다주 지미 파트로니스 최고재무책임관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2021년 올림픽 개최지를 도쿄에서 플로리다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미 파트로니스 CFO는 현재 플로리다주 곳곳에서 농구, 풋볼 등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 점, 디즈니랜드 놀이공원이 운영되고 있는 점, 플로리다 주지사가 민간 기업과 백신 보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점을 강조하며 “플로리다주에 다른 주보다 더 빠르게 백신이 배포될 것이며, (올림픽 개최를 위하여) 어떤 예방조치가 필요하든 방법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FP 통신>은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만5천 명 이상 발생한 사실을 지적하며 현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은 2021년 11월 26일 기준 신규 확진자 약 3천8백 명 이상을 기록하며 올림픽 취소에 관한 여러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다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언한 바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은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에 개최되어 8월 8일 폐막될 예정이다.
Florida’s chief financial officer tells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the state will be happy to host the Olympics Games amid speculation that current hosts Japan may back out #TokyoOlympics #AFPsportshttps://t.co/GWmvxA5BRT pic.twitter.com/TxULyXWZ97
— AFP News Agency (@AFP) January 2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