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 한국 여행객의 ‘자가 격리 의무’ 면제한다
문제는 돌아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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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한국 여행객의 자가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는 소식이다. 하와이 주 정부는 오는 2월 5일부터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은 한국 여행객에 한해 10일간의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하와이 방문객 사전검사 프로그램이 국내에 도입되기 때문.
하와이 방문을 앞둔 여행객은 비행기 이륙 72시간 전까지 지정된 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결과를 받은 경우 이를 하와이 주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안전 여행 시스템’에 제출해야 한다. 하와이 주가 지정한 의료 기관은 연세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이다.
물론 여행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시에는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14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참고로 하와이 정부는 지난해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미국과 일본에 앞서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