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피트에 담아낸 감성, 질 샌더의 2021 FW 컬렉션
플로렌스 헨리의 사진이 담긴 옷.



































루크 마이어와 루시 마이어의 질 샌더가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들은 슈트와 니트 스웨터, 오버코트 등 클래식한 남성복 아이템의 길이를 늘어뜨려 편안한 피트를 구현한 ‘컴포트웨어’의 실루엣을 보여준다. 무겁고 탄탄한 부츠는 더블브레스티드 울 코트, 레더 백, 시그니처 코튼 포플린 셔츠와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며, 테크니컬 푸퍼 아노락이나 글로시 오버셔츠는 겉으로는 크게 드러나지 않은 충분한 실용성을 대변한다. 그 밖에도 초현실주의 사진가 플로렌스 헨리의 사진이 새겨진 코트와 셔츠도 눈에 띈다. 그 모든 개성들을 하나로 감싸는 깔끔한 구성력은 질 샌더의 역대 컬렉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질 샌더의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 아이템 사진은 상단에서, 프레젠테이션 영상은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 패션위크에서 공개된 다른 컬렉션들은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