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목표 1조원 규모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식 출범한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
카카오의 두 자회사가 손을 잡고 새로운 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공식 출범시킨다. 지난 25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이사회를 통해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두 회사는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오는 3월 1일 합병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각종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를 선보이는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음원 유통 및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M의 각 매출 규모는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연매출 목표액은 또한 1조 원에 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그간 두 회사가 축적해온 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및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참고로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원천 스토리 IP는 무려 약 8천5백 개에 달하며, 카카오M은 배우 매니지먼트 7개, 음악 레이블 4개, 이 밖에도 다수의 영화 및 공연 제작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각각 1 대 1.31로 결의됐으며, 기업 가치는 1 대 0.6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