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약 1천3백53억 원에 인수했다
구단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데이트(1월 26일): 신세계그룹이 인천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공식 인수한다. 1월 26일,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다. 같은 날 이마트는 SKT가 보유한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약 1천3백53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인은 바뀌지만 연고지와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야구단은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 시즌에 참여할 계획이다. 여러 추측을 낳고 있는 구단명과 엠블럼, 캐릭터 등은 3월 중 정식으로 공개된다.
기존 내용(1월 25일): KBO의 SK 와이번스 야구단이 신세계 이마트에 매각된다. <조선일보>는 “이르면 26일 SK와 신세계 이마트 간에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가 체결될 것”이라는 재계 관계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이와 같은 보도를 내놨다. SK는 2000년 쌍방울 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뒤 지금까지 한국시리즈 4회 우승, 페넌트레이스 3회 우승 등 명문 구단으로서 역사를 쌓아왔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평소 야구단 운영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향후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