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명 OLED 디스플레이’, ‘구부리는 CSO 패널’ 공개한다
미래가 가까워지는 듯하다.
LG 디스플레이가 이달 디지털로 개최될 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선보이기 위해 LG는 스마트 홈과 메트로, 레스토랑의 3개의 전시 존을 준비했다. 스마트 홈 존에서는 침대와 투명 OLED를 결합한 ‘스마트 베드’가 소개된다. 침대 프레임 내부에서 투명 OLED를 통해 TV·영화 시청이 가능하다. 투명 OLED가 내장된 침대 프레임은 분리도 할 수 있다. 메트로 존에서는 승객이 투명 OLED를 통해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노선도나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스토랑 존에서는 손님과 요리사 사이의 투명 OLED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LG는 그 밖에 <CES 2021>에서 게이밍에 최적화된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을 최초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벤더블 CSO 패널은 종이처럼 얇은 OLED 패널의 장점을 활용해 화면을 최대 1000R까지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다. 일반적인 TV 시청 시에는 평면으로 편 채 사용하다가 게임을 할 땐 커브드 화면으로 구부려 시각적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스피커 없이 OLED 패널 자체가 진동하여 화면에서 직접 소리 내는 ‘CSO’ 기술 덕분에, 화면 속 등장 인물들이 직접 말하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 전달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