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유력 후보 ‘미나리’ 국내 개봉 일정 공개
국제 영화제를 휩쓸고 있다.
주요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2021년 아카데미 어워즈(이하 오스카) 주요 수상 후보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오는 3월 국내 개봉된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및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31개 상을 수상하고 7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유지할 정도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봉준호 감독도 <미나리>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남긴 바 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국으로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한국 가족 구성원의 모습을 연기한다. 한국 개봉 일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막내 데이빗이 나뭇가지를 들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걸어오는 장면이 담겼다. ‘낯선 땅에 뿌리내린 희망’이라는 제목 위의 문구도 눈에 띈다.